최근 엄청난 혼잡도로 이슈가 된 한국의 ‘김포골드라인’. 거미줄처럼 복잡한 일본 전철에도 이른바 ‘지옥철’은 존재한다고 합니다.
지난 2023년 4월 11일, 과밀된 전철 내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에 빠진 사고가 있었죠. 바로 도시철도인 '김포골드라인'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갑자기 발생한 사고라기 보다는 예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문제이며 이용객은 너무 많으나 열차도 2칸, 승강장도 2칸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발생한 과밀집이 그 원인이기 때문이죠.
이번 사고가 발생한 김포골드라인은 혼잡도가 240퍼센트가 넘으며, 올해에만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일본에서도 종종 문제가 되곤 하는데요, 서울과 도쿄는 도시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너무 높다는 공통점(서울특별시 + 인천광역시 +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인구밀도는 세계 인구 밀도 1위 방글라데시보다 높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모두가 알고 있듯 수도권에 인구가 과도하게 많이 몰려있다는 점입니다.
일본 여행을 가본 적 있으신 분이라면 도쿄의 많은 인구 수를 실감하신 텐데요, 도쿄의 전철 역시 출 퇴근 시간이 되면 엄청난 혼잡도를 보여줍니다.
혼잡도가 200%에 육박하는 노선을 살펴 보면
'도쿄 메트로 도자이선'(東京メトロ東西線), 'JR 요코스카선'(JR横須賀線), 'JR 소부선'(JR総武線),
'오다큐 전철 오다와라선'(小田急小田原線), '도에이 미타선'(都営三田線) 등이 있으며 이 외의 노선도 양팔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열차 안이 혼잡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번 김포골드라인 사고처럼 열차 내에서 이상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종종 발생하기는 하지만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군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갑자기 좁아지는 병목 구조의 공간을 만들지 않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변수를 만드는 계단이나 단차를 최대한 없애고 쾌속 운행을 늘려 승객을 분산하는 등의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하며, 그래도 심하게 혼잡할 경우 승차를 강제로 막거나 무정차 통과, 역사 내 승강장에 직원을 배치하는 등 각종 안전 대책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서울의 인구 밀집을 더 이상 늘리지 않기 위해 지방으로 분산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서울의 인구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도심 인구의 과밀화로 인한 열차혼잡과 같은 문제는 한 순간에 발생하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승차정원이나 인원 과밀을 관리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법규를 잘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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