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우에노 공원에 핀 벚꽃 (2025.03.13) (연합뉴스 제공)
일본 도쿄 다이토구의 대표 벚꽃 명소인 우에노공원에서 20일, 벚꽃놀이와 함께 일본 각 지역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원 안에는 일찍 꽃을 피우는 벚꽃 품종들이 한창 만개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NHK에 따르면, 벚꽃 시즌을 맞아 전국의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우에노 벚꽃 페스타’가 개최되어, 방문객들은 야키소바나 꼬치구이 같은 현지 음식도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다음 달 6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남편과 함께 방문한 50대 여성은 “오늘 날씨가 좋아서 나왔어요. 왕벚꽃은 아직이지만, 다른 벚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 또, 아이와 함께 찾은 30대 여성은 “어제 눈이 와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여기저기 꽃이 피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공원을 관리하는 도쿄도는 많은 인파로 인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도 ‘사쿠라 거리’에는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벚꽃 아래 모임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안내하고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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