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연분홍 벚꽃잎처럼 하늘하늘 찾아오는 봄. 낮에도 밤에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맞아 주는 니가타의 숨은 벚꽃 명소. JR 동일본 신칸센의 정차역 중에서 그 매력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츠바메산조’ 역의 스탭들이 추천하는 봄철 여행지를 살펴봅시다.
츠바메 & 산조: 봄이 피어나는 곳
살랑살랑 봄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하나요? 그럴 땐 열차 시간표와 벚꽃 예보를 확인하고 바로 떠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JR 츠바메산조 역'이 있는 츠바메 시와 산조 시, 그리고 야히코 지역은 장인의 기술이 이어져 오는 공방과 공장, 그리고 천 년이 넘는 신사의 정기로 가득한 곳이지만, 니가타 현에 속해 있는 만큼 눈 내리는 겨울부터 눈부시케 푸른 여름, 유난히 붉긋한 단풍의 가을 등 사계절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츠바메산조 지역은 동해에서 불어 오는 산뜻한 바람과 함께 더 할 나위 없는 봄날을 여행자들에게 선물하죠!
츠바메산조 역
츠바메산조 역은 도쿄 역에서 출발하여 니가타 현으로 향하는 <조에츠 신칸센>의 12개 역 중 하나입니다. 도쿄 역에서 약 2시간 정도 거리이므로 당일여행이나 JR 동일본의 레일패스를 이용한 여행의 목적지로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 JR 동일본 패스를 이용하여 츠바메산조 여행하기!
츠바메산조를 여행할 땐, 18,000엔(세금포함)으로 JR 동일본의 신칸센과 특급열차를 포함한 열차와 함께 JR버스의 일부 노선을 5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JR 동일본 패스(나가노, 니가타 지역)]을 추천합니다. 도쿄 역에서 츠바메산조 역까지의 신칸센 지정석 왕복운임은 약 19,000엔 정도이지만, 이 패스를 사용하면 츠바메산조 외에도 나가노나 니가타의 여러 지역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패스는 단기체류 비자를 가진 외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을 가진 분들도 이용 가능합니다. 자세하 내용은 여기
JR 동일본
공식 웹사이트(Kr) | 열차예약페이지(Kr)
오코즈 분스이 사쿠라 공원: 천국 같은 벚꽃 강변
츠바메산조의 두 도시는 벚꽃으로는 많이 유명하진 않지만 실제로는 일본 톱100 순위에 랭크된 벚꽃 명소인 '오코즈 분스이 사쿠라공원'이 있답니다. 이곳은 끝없는 벚꽃 가로수가 늘어선 강변 산책로가 꽃잎으로 터널을 이루는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벚꽃이 절정에 이를 즈음이면 마을 축제가 열리고, 벚나무 아래서 포근한 봄날을 즐기거나 강아지와 산책하러 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의 산책로는 강을 따라 10km 이상 이어지며, 2,600 그루의 왕벚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긴 산책을 하기에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렌터카로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창문을 내린 채 천천히 드라이브하기에도 아주 좋은 길입니다.
오코즈 분스이 공원(大河津分水公園)
니가타현 쓰바메시 고센고쿠 4026
분스이 역: 작은 역, 벚꽃 그리고 낮과 밤
츠바메 지역의 또다른 벚꽃 명소는 '분스이 역'.
두 선로가 지나가는 아담한 역의 플랫폼에는 키다리 벚나무들이 내리는 승객을 환하게 맞이하듯 꽃가지를 살랑거립니다.
작은 역과 벚나무라는 조합 덕에 철도 팬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해마다 벚꽃이 만개할 때면 많은 열정적인 철도 마니아들이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이 동화같은 순간을 사진에 담아 가곤 합니다.
분스이 역(分水駅)
니가타현 츠바메시 분스이사쿠라마치 1-1
분스이 역 플랫폼에서 바라 보는 경치는 하루 중 어느 때라도 아름답고, 벚나무 아래서 조명을 비추는 일몰 후에는 많은 관광객과 사진 작가들이 모입니다. 1년에 한 번, 'JR Shu * Kura' 열차가 도착하면 이 작은 역에서는 축제가 열립니다. Shu * Kura는 매년 분스이 역에 한 번만 정차하는 특별한 관광 열차로, 니가타의 향긋한 니혼슈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벚꽃도 즐길 수 있는 열차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기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맞이하며 '체리 벨' 연주를 선보이고 역 밖에는 음식 가판대가 늘어서는 등 역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밤 벚꽃을 배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Shu*Kura Train (シュクラ)
웹사이트 (en)
번외 추천! 야히코 공원의 ‘시크릿 벚꽃’과 명물 간식 ‘판다야키’
이 지역의 벚꽃 추천 명소 중 마지막은 야히코 신사에서 멀지 않은 '야히코 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가을철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봄 벚꽃이 아름답게 핀 모습을 보고 '마을 사람들만 즐기려고 비밀로 꼭꼭 숨겨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온천장 가까이에 있는 이 공원에 꾸며진 가로등은 화사한 꽃길에 특별함 더하는 듯 합니다.
공원에서 봄꽃을 즐기면서 먹기 좋은 간식도 있습니다. 바로 앙증맞은 판다 모양의 '판다야키(パンダ焼き)'인데요, 공원 근처에 있는 과자점인 '분스이도'라는 곳에서 만든 이 디저트는 마치 한국의 인절미 속에 단팥, 커스터드, 크림치즈, 즌다(도호쿠 지방에서 많이 먹는 완두콩 앙금이죠) 등의 소를 넣어 판다 모양으로 구워낸 것인데, 깜짝 놀랄 정도로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 덕에 몇 년 전 일본의 '전국 간식 랭킹'에서 그랑프리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니, 먹어 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것 같죠?
분스이도 과자점(分水堂菓子舗)
니가타현 니시칸바라군 야히코 1041-1
Official Facebook Page
다른 계절이 궁금해지는 곳
도쿄에서 봄 벚꽃 시즌이 끝날 무렵이면 일본 북부 지역의 벚꽃은 기지개를 펴기 시작합니다. 스미듯 스치듯 지나는 봄날이기에 이제는 다음을 기약해야 하지만, 이번에 만난 벚꽃들을 보면서 이곳 츠바메산조 지역이 어느 계절이든 아름다울 것이라는 작은 확신이 들었고, 여름의 초록, 가을의 붉은 단풍, 그리고 니가타를 상징하는 겨울의 하얀 눈을 볼 수 있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여행도 신칸센으로.
츠바메산조 역 가는 법
도쿄 역에서 조에츠 신칸선으로 약 2시간
*츠바메산조를 여행할 땐, JR 동일본의 신칸센과 특급열차를 포함한 열차를 5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JR 동일본 패스]가 저렵하고 편리합니다.
Details
NAME:츠바메산조 지역
ACCESS:츠바메산조 역(燕三条駅)
도쿄에 거주하는 5개국적의 크리에이터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직접 발로 뛰고 촬영한 생생 일본 정보를 본 사이트와 블로그 SNS등에서 발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찾아주세용 (@재팬쿠루)
COMMENT
FEATURED MEDIA
전체 보기일본 전국 지도
SEARCH BY REGION
LATEST
전체 보기EVENT CALENDAR
전체 보기MOST POPULAR
Tokyo Winter Recommendation: Don’t Miss Tokyo Mega Illumination, Japan’s #1 Light Show
ป้ายยาสินค้าน่าซื้อในร้านขายยาญี่ปุ่น | KOWA ผลิตภัณฑ์เพื่อสุขภาพสำหรับคนยุคใหม่
Okinawa Family Road Trip: Japanese Glasses Shopping at San-A Urasoe West Coast PARCO CITY, Discount Coupons, & Okinawa Sightseeing with J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