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도리이와 흰 여우가 반겨주는 가마쿠라의 ‘사스케이나리 신사’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택가 깊숙이 숨겨진 신사
가마쿠라역에서 주택가를 걸어 가면 도착하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신사를 아시나요?
주택가를 통과해 들어가는 곳이니 만큼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내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붉은 도리이 문이 쭉 늘어선 광경은 마치 다른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같은 느낌을 주며 붉은 도리이와 녹색 이끼, 나무의 대비가 매우 아름다운 신사입니다.
붉은 도리이와 함께 많이 볼 수 있는건 바로 흰 여우인데요, 마치 여우 마을과도 같습니다.
각기 다른 크기의 여우들에 둘러싸여 있고 빽빽한 숲속에 있기 때문에 자연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당 뒤의 숲속으로 더 들어가면 이끼로 뒤덮인 작은 돌 사당이 많이 있으며 각각의 사당은 여우들로 새하얗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장마철에 방문하면 습한 날씨로 인해 이끼 낀 언덕과 울창한 나무들이 그림책의 한 장면처럼 선명한 초록빛을 띤다고 합니다.
수국의 도시 가마쿠라답게 이곳 사스케 이나리 신사에서도 아름다운 수국을 볼 수 있는데요, 가마쿠라의 여러 수국 명소 중에서도 절경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장수의 꿈에 흰 여우가 나타나 언제 적을 공격해야 할지를 알려주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에 사스케이나리 신사는 '출세의 신사'로도 알려져 승진과 행운을 안겨주는 힘을 가진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바로 도쿄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숲과 바다 그리고 수국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가마쿠라 – 사스케이나리 신사에서 출세와 성공을 빌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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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이나리 신사(佐助稲荷神社)
〒248-0017 카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사스케2-22-12
JR선, 에노덴 가마쿠라역에서 도보 약 30분
공식 홈페이지
Details
NAME:도쿄 근교 가마쿠라ㅣ사스케이나리 신사
ACCESS:가마쿠라역(鎌倉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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