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호텔도 하나의 관광지가 될 수 있다.

호텔 류메이칸 오차노미즈 본점(ホテル龍名館お茶の水本店)은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에서 숙박하고 싶은 호텔'이라는 인기투표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정보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되고 있는 호텔이라고 하는군요.
말로만 듣던 미슐랭 가이드의 호텔이라니…과연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류메이칸 오차노미즈의 첫인상

호텔 프런트는 카운터에서 체크인 하는 모습을 상상 하셨을텐데요,
입구에 들어선 순간, 기존의 호텔카운터는 눈에 보이지 않았는데요,
호텔 류메이칸은 의자에 앉아 꼼꼼히 체크인을 진행하게 되어있네요..
카운터 뒤 모던한 느낌의 서재가 호텔이 아니라 마치 개인별장에 온 기분마저 들게 하네요.

직원분의 신속,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내어주는 웰컴드링크인 녹차와 달달한 간식이 나왔어요!
이동간 땀도 흘리고 피곤해진 몸은 어쩔 수 없는데요,
그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물수건을 내어주는 서비스정신..산듯한 마음으로 숙박 절차를 진행합니다.

전 객실이 53.1㎡~61.9㎡의 넓직한 "단 9실"만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도쿄의 화 (東京の和)라는 컨셉에 걸맞게 객실 하나하나에도 룸넘버가 아닌 보탄(牡丹 모란), 키쿠(菊 국화), 후지(藤 등나무), 이초(銀杏 은행), 마츠(松 소나무)등의 식물의 이름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묵은 방은 키쿠(菊 국화)라는 2명이 이용가능한 트윈룸이였는데요, 일본의 "화(和)"와 현대미가 잘 조화된 고급스럽고 침착한 분위기의 객실 이였습니다!

호텔 류메이칸 오차노미즈 본점 1층에 위치한 다이닝 레스토랑인.녹차와 와쇼쿠(和食:일본식 요리)를 테마로 한 <GREEN TEA RESTAURANT 1899 OCHANOMIZU>는
호텔의 또 한가지 매력인데요. 이곳은 일본차의 맛, 차를 즐기는 법을 알 수 있는 녹차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GREEN TEA RESTAURANT 1899 OCHANOMIZU
주소 : 도쿄도 지요다구 간다스루가다이 3-4
구글맵
런치 – 11：00～15：00（L.O.14:30）
카페 – 14：00～16：30（L.O.16:00）
디너 – 17：30～23：00（L.O.22:00）
공식 홈페이지 : http://1899.jp/ochanomizu/ 

차(茶) 요리 베스트５ !

01.녹차풍미 계란말이
일본은 토로로(とろろ)라는 무를 갈은것을 생선구이요리나 우동, 소바등의 요리에 곁들이고는 하는데요.
이 계란말이위의 토로로는 녹차를 넣은 것으로 무의 비릿한맛을 잡아주고 계란말이를 더욱 담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맛차토로로닷푸리카캇타다시마키다마고
(抹茶とろろたっぷりかかった出し巻き玉子)
880엔(세금 포함 금액)

02.녹차 퐁듀
계절과일을 오코이차라는 진~한맛의 녹차에 찍어 먹는 퐁듀요리.
일반 녹차보다 진한맛이나는것이 오코이차라고해서 쓴맛이 강할 줄 알았더니 오히려 쓴맛이 덜하고 맛있었습니다.

*오코이차퐁듀(お濃茶フォンデュ)
880엔(세금 포함 금액)

03.녹차 두부 샐러드
녹차향이 폴폴 풍기는 웰빙 샐러드.
맛차, 어니언, 유자풍미된장맛의 3가지 종류의 드레싱중 취향에 맞는 드레싱을 뿌려
샐러드를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1889맛차도후사라다
(1889抹茶豆腐サラダ) 
980엔(세금 포함 금액)

04.녹차 포테토 샐러드
포테토 샐러드라는 메뉴는 일본에서 포테토사라다라고 불리며 일본 가정요리의 단골메뉴 중 하나인데요.
찐 감자를 적당히으깨어 각종야채와 마요네즈소스 등을 버무려만드는 심플하지만 맛있는 요리입니다.

*맛차포테토사라다
(抹茶ぽてとサラダ)
680엔(세금 포함 금액)

05.녹차맥주와 녹차와인
녹즙? 혹은 생식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는 이 음료들의 정체는 바로 맛차 맥주와 와인입니다!
이곳 의 강력추천 메뉴인 맛차맥주는 맥주만의 맛있게 쓴맛과 맛차의 달콤쌉쌀한 맛이,
녹차와인은 술인데도 불구하고 담백한 맛이나서 놀랐답니다!

*1889맛차비루(1889抹茶ビール)
720엔(세금 포함 금액)
*1889맛차와인(1889抹茶ワイン)
720엔(세금 포함 금액)

뒹굴거리며 먹는 맛있는 룸서비스

그렇게 순식간에 여행첫날이 저물고 찾아온 다음날!
조식을 룸서비스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예약을 했었는데요.
시설도, 서비스도 좋은 호텔인만큼 요리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와쇼쿠(일본요리)요리를 룸서비스로 방안에서 편하게~

*이용한 조식메뉴 
와노타마데바코-아카-(和の玉手箱 -赤-)
가격 : 3,300엔(세금포함 금액) 
※조식은 예약제입니다.
※이 메뉴이외에의 다른 메뉴도 있습니다.
※조식 정보 페이지 : http://www.ryumeikan-honten.jp/en/breakfast.html

다음 여행에도 방문하고 싶은곳!

문화와 휴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와 시설, 설비가 제대로 갖추어진 이 호텔.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이유를 알것 같 습니다.
일본여행에서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을 때, 이곳에서의 하룻밤은
여행에서 중요한 휴식이라는 순간을 행복하게 완성해 줄 것같은 호텔이였습니다.

이 보따리는 뭔가요ㅎ
고급스러운 포스를 뿜어내는 이 보따리를 보자마자 풀어보았는데요
안에는 류메이칸 오리지널 어메니티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보따리는 숙박 게스트를 위한 특별 선물로 집에 가져가도 된다고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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