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 공항(羽田空港)은,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으로서, 나리타 공항과 함께 "도쿄의 현관"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인천, 김포등에서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공항이죠.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하네다 공항에 내리면, 먼저 도쿄로 향하곤 합니다.
물론, 도쿄 여행에 왔다면 도쿄로 가장먼저 향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도쿄가 아닌, 도쿄 근교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요코하마로 먼저 떠나보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바로, 공항 직행 리무진 버스 "게이큐 버스"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회에선 하네다 공항 리무진 버스 "게이큐 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네다 공항-요코하마 직행의 메리트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전철로 이동하려면, 수차례 환승과 약 1시간에 가까운 시간 때문에 방문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게이힌큐코 버스라면, 하네다 공항에서 약 30분만에 요코하마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첫날, 또는 마지막날 요코하마를 방문한 뒤 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면, 어렵지 않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서구의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는 관문 이였던 곳으로서, 현재까지도 서양식 건물, 음식등의 이국적인 모습이 남아있는 인기 관광지 입니다.

* 게이힌큐코 버스 (京浜急行バス)
– 공식 홈페이지 (한국어)

요코하마 주요 관광 명소

아카렌가

붉은 벽돌건물이 인상적인 이곳은,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관광지 "아카렌가" 입니다.

부두 바로옆에 위치한 이 건물은, 물자를 보관하는 창고로서 지어졌는데, 현재는 요코하마 지역 물품이나 기념품샾,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등이 들어선 상업시설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_{* 아카렌가 (赤レンガ)
– 구글맵 링크}

차이나 타운

일본의 3개 차이나 타운중 한곳이라 불리는 이곳은 "요코하마 츄카가이(横浜中華街)"입니다.

무려 300여개의 중국요리 전문점과 길거리 음식점등이 있는데요, 가게안에 들어가지 않고, 화려한 거리의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_{* 차이나 타운 (中華街)
– 구글맵 링크}

미나토미라이

미나토미라이는, 미나토미라이역을 중심으로, 고층빌딩과 관람차가 세워진 코스모월드등이 밀집한 에리어 입니다.

이 미나토미라이는 하면, 역시 "야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랜드마크타워, 퀸즈스퀘어, 관람차등이 한눈에 빛나는 미나토미라이는, 꼭 해질녘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_{* 오오산바시 (大桟橋)
(미나토미라이가 잘 보이는 여객터미널)
– 구글맵 링크}

차내 와이파이 서비스

게이힌큐코 버스(줄여서 게이큐 버스)의 추천 포인트 라면, 차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 도착하면 먼저 여행지 정보를 검색하거나, 돌아갈 때는 여행의 추억을 SNS에 올릴 수도 있죠.

때문에, 리무진 버스 안에서의 무료 와이파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메리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요코하마로 직행 하는 게이힌큐코 버스의 승차권은 580엔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반드시 앉아서 갈 수 있는 지정석이며, 무거운 짐도 수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전철에 비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_{* 게이힌큐코 버스 요코하마행 티켓 정보
– 편도요금 : 성인 580엔 아동 290엔
– 7번 승강장
– 행선지 및 시간표}

그 외 버스 노선 안내

"게이힌큐코 버스"는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도쿄 도내와 외곽 관광도시까지 약50여개 이상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은 노선이 있어요.

시부야는 도쿄를 대표하는 번화가 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시부야 까지 갈 수 있지만, 환승과 무거운 짐을 들고 복잡한 인파속에 전철을 타는 것은 굉장히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버스를 이용하면, 반드시 앉을 수 있으며, 도심을 구경하며 쾌적하게 이동 할 수 있죠.

* 시부야 마크시티행
– 성인 1,030엔 어린이 520엔
 

게이힌큐코 버스는 가마쿠라까지 직행 버스를 운행 하고 있습니다.

가마쿠라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인데요, 특히 고토쿠인(高徳院)의 가마쿠라 대불상은 빠질 수 없는 여행스폿 입니다.
높이만 11.4미터, 무게는 121톤에 달하는 대불상이, 온화하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방출하며 맞이해 줄겁니다.

또한, 하세데라(長谷寺) 역시 가마쿠라의 명소중 한곳 입니다.

고도쿠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의 매월 한번은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절 내 전망대는, 가마쿠라의 마을 전경과 바다를 한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지친 마음에 감동을 주는 힐링 스폿 입니다.

_{* 가마쿠라 행 버스
– 성인 1,370엔 어린이 690엔
– 승차시간 : 약 1시간 30분}

하코네 (箱根)

게이힌큐코 버스는 하코네 까지도 직행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코네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온천 휴양지로서, 우리나라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도쿄에서 찾아가려면, 전용 특급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게이큐 버스라면 하네다 공항에서 한번에 찾아갈 수 있죠.

때문에 첫날, 둘째날 일정을 하코네로 하시고, 도쿄시내 여행을 일정의 후반부에 넣어두는 것도 괜찮은 스케쥴 입니다.

_{* 하코네 유모토행 버스
– 성인 1,540엔 어린이 770엔}

스카이트리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인데요, 전망대와 쇼핑시설,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도쿄를 방문했다면, 한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죠.

_{* 도쿄 스카이트리 타운
– 성인 920엔 어린이 460엔
– 운행시간 : 첫차 7:30 막차 23:00}

닛코, 기누가와 (日光、鬼怒川)

게이힌큐코 버스는,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를 뛰어넘어 도치기현의 닛코, 기누가와 온천까지도 직행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닛코하면 역시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오 있는 도쇼구(東照宮)에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에도막부를 세운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기리는 도쇼구는 불교문화와 화려한 일본의 전통 건축양식이 함께 적용되어 독특하고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또한, 닛코, 기누가와는 온천 관광지로서도 일본 내에서 꽤나 이름을 날리는 곳인데요, 뿐만이나라, "닛코 에도무라" 라는 테마파크도 있기 때문에, 유적, 온천, 체험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이죠.

_{* 닛코, 기누가와 온천행
– 성인 3,300엔 어린이 1,650엔}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전철로 이동하려면, 수차례 환승과 약 1시간에 가까운 시간 때문에 방문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게이힌큐코 버스라면, 하네다 공항에서 약 30분만에 요코하마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첫날, 또는 마지막날 요코하마를 방문한 뒤 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면, 어렵지 않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쉽고 편리한 "게이힌큐코 버스(京浜急行バス)"를 이용해 요코하마를 여행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게이힌큐코 버스 (京浜急行バ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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