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급 생활용품 & 일본DIY마트

일본 사람들에겐 이미 익숙한 '홈센터'
그것은 각종 생활용품부터 작은 나사 하나부터 큼지막한 목재까지 전문 시공 혹은 가정에서의
DIY를 위한 거의 모든 아이템들이 두루 갖춰져 있는 대형 종합마트를 말합니다.

홈센터의 대표주자 “CAINZ(카인즈)”

일본에는 예전부터 '니치요다이쿠(日曜大工:일요일의 목수란 뜻)'란 말이 있었는데요.
주말이 되면 아빠가 가족들을 위해 직접 재료를 구해다가 의자며 책상이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만드는 문화!
요즘 말로 이것이 바로 'DIY(Do It Yourself)' 인 셈이죠.
그러다 보니, 도심 외곽 국도변에 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는 창고형 홈센터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것이 'CAINZ'인데요,
일본 전국 각지에 200여 점포를 거느리고 있는 매머드급 홈센터로서
최근엔 로고도 바뀌고 자체 PB상품의 디자인이 예쁘고 실용적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홈센터도 TAX FREE!

이제는 뭐 일본 어디를 가든 기본 서비스로 자리잡은 듯한 면세(TAX FREE) 서비스.
홈센터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계산 카운터 너머에 있는 <서비스카운터>에서 상품과 영수증, 그리고 여권을 제시하면
일본 소비세(8%)의 면세 수속을 받을 수 있답니다. 면세 범위는…소비세를 제외한
10,001엔 이상의 일반물품(의류 등)과
5,001엔 이상의 소모품(과자, 화장품 등)입니다.
면세를 받을 땐, 반드시 '여권'을 잊지 마세요

XXL사이즈 드럭스토어

매장 규모에 어울리게 드럭스토어
코너의 사이즈도 광활 그 자체입니다.
크기만 큰 게 아니라 상품 라인업 역시
'이런 것도 있어??' 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통 큰 사이즈, 저렴한 가격

대량 묶음판매로 볼륨 디스카운트를 팍팍
해 주는 것 역시 홈센터의 큰 메리트죠.
인터넷주문이 가능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구경 겸, 나들이 겸 해서 가족이 함께 와서 
사가는게 일본에는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일본다운 볼거리가 한가득

지진이 많은 일본. 
이곳에서는 다양한 방재용품, 위생/구호용품
상식량 등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재난을 극복해 오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일본 특유의 꼼꼼함이 느껴지는 것이
구경하는 내내  공부가 되는 코너입니다.

각양각색 아이디어 상품

용도나 원리를 알면 무릎을 탁!치거나
머릿속에 전구가 팡! 켜지는 아이템들.
있을 듯 하면서도 막상 찾아보면 잘 없는
신통방통하고 편리한 아이디어상품이 가득

정교하고 다양하고 꼼꼼하고

독일과 함께 정밀공구를
지구상에서 가장 잘 만드는 나라 일본!
바로 그 일본의 다양한 공구들이
그것도 싸이즈별로다가 쫙~! 
이건 어디 전문 공구 백화점에 온 느낌

미니멀한 공간활용

일본 사람들의 생활환경 자체가
'미니멀-축소지향'이기에
생각해낼 수 있는탁월한 공간활용과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퀄&알뜰한 오리지널 아이템

CAINZ의 히트상품 중 하나이자
GOOD DESIGN상까지 받았다는
컬러풀한 수납기구 'Carico' 시리즈
가성비의 알뜰함도 중요하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오리지널리티도
잘 갖추고 있는 CAINZ의 자체 아이템들

http://www.g-mark.org/award/describe/42473

블록버스터급 DIY아이템

왠만한 집 한 채 정도는 지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기 짝이 없는 각종 DIY자재들
실제로 일반 쇼핑객 뿐만 아니라
사 현장이나 기술자들도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해갈 정도로 전문적이고
제대로 된 상품들이랍니다

오샤레 카페

가드닝 코너 안에 있는 카페.
참 예쁘고 아기자기하죠? 
워낙에 넓은 면적을 빙빙 돌면서
쇼핑해야 하는 터라
이런 휴식공간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게 보입니다. 

충실한 PET용품들+귀요미들도 함께

CAINZ가 사랑스러워진 이유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코너가 바로 'Pet's One'!
광활한 CAINZ의 한 켠 을 차지하는 펫 관련 코너로 강아지, 냥이를 비롯한 여러 반려동물들을 위한 깨알같은 상품들과
미용실 등 키우는 사람도 키우려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공간이랍니다.
게다가, 분양코너에서 운명의 만남을 기다리는 진짜 강아지, 냥이들도 만나볼 수 있다는 거!
스탭에게 얘기를 하면 관심이 가는 아이를 직접 안아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홈센터, 크기도 아이템도 볼거리도 상상 이상

영화로 치자면 '블록버스터' 급으로 거대하고, 상품 종류는 어디 물류창고가 울고 갈 만큼 다양하고,
그냥 쇼핑만 하기엔 카트 속 계산대로 가는 아이템보다 '이건 어디에? 무엇에 쓰는 걸까?' 하며 구경하는 아이템들이
더 재밌어서 자꾸만 빙빙 돌게 되는 매력 만점인 홈센터의 대장 "CAINZ(카인즈)"
볼거리, 맛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나고야 여행길에 만난 '러블리'한 이 쇼핑 플레이스는, 
일본을 여행하다가 보이거들랑 꼭 한 번 들러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꽤나 신선한 쇼핑 경험이 되실 거구요, 무엇보다… DIY 좋아하는 분이라면 사랑에 빠져버릴 지도 몰라요

CAINZ(카인즈)나고야미나토점 탐방 상세후기는 여기
http://blog.naver.com/iamryo/220649316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