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해외여행으로 2박3일은 턱 없이 부족하죠. 하지만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같은 일본은 한국에서 약 2시간정도 거리로 짧은 여행도 부담이 없어요. 그래서 적은 경비로도,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 일본은 언제나 인기 관광지이죠! 오늘은 친구와 둘이 도쿄여행을 갔을 때, 참고하면 좋을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① 첫째날! 공항에서 숙소로~

저가항공이 많이 있는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신다면! 시간이 생명인 해외여행, '스카이라이너'로 공항에서 도심까지 1시간내로 이동해보세요. 우에노까지도 약 45분정도가 걸린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저렴한 쪽이 좋으시면 '게이세이 본선'을 이용하세요.

숙소는 역과 가까운 곳이 가장 좋겠죠? 우에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도시인 만큼, 호텔과 호스텔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도 많이 있어요! 예산과 취향에 맞게 숙소 선택. 저는 개인적으로 미츠이 가든 호텔에 묵었어요. 바로 옆에 지하철역이 있어서 교통이 편리했습니다.

체크인이 끝났으면, 짐을 풀어두고 나서는 첫 번째 관광지! 바로 우에노 공원입니다.
우에노 공원은 우에노 역 바로 옆에 있어서,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료도 무료라 개이득!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너무나 예쁘니 꼭 가야하는~ 우에노 공원에는 우에노 동물원도 있죠.

우에노의 명물 판다! 실제로, 우에노에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쉽게 판다 캐릭터를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우에노=판다 라는 이미지가 있답니다! 일본의 첫 동물원. 여기까지 왔는데, 판다 한 번 봐줘야죠~
입장료는 성인기준 600엔 입니다.

우에노 먹부림의 성지, 아메요코 시장! 간단한 식사부터 일본식 이자카야까지 다양한 메뉴가 공존하는 먹자골목이죠.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과 저렴한 과자들 등 눈을 사로잡는 상품들도 팔고 있어요. 제가 추천하는 아메요코 시장의 맛집은 '우나토토'라는 가성비 갑 장어덮밥집과 '이소마루수산'이라는 해산물 전문 이자카야입니다.

첫 날은 무리하면 안되는거 알죠? 비행기 타고 온 지친몸을 숙소 근처 이자카야에서 달래며, 생맥주 한 잔!
그리고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에서 자기 전에 먹는 즐거움! 첫 날은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② 둘째날! 본격적인 관광 시작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앞서, 어휴. 도쿄가 처음이신 분들은 승차권사는 것도 복잡하죠!
그럴땐, 스이카나 파스모같은 교통카드를 구매하여 충전해가지고 다니면 편하고 나중에 기념품도 됩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입니다. 아키하바라는 각종 애니메이션 굿즈와 서브컬쳐로도 유명하지만, 전자상가로도 잘 알려져있죠. 언제나 핫한 에어팟이나 카메라용품 등을 구매하려고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키하바라에는 수 많은 메이드카페들이 있어요. 실제로 길을 걷다보면, 메이드 또는 코스프레한 사람들이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메이드카페나 들어가면 바가지 위험도 있고 불안불안하죠? 제가 추천하는 메이드카페는 호무카페나 절대영역입니다. 여자들도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는 밝은 분위기에요~

다음으로 갈 곳은 도쿄역! 아키하바라역에서 매우 가까워요 🙂 도쿄역은 도쿄의 중심으로, 주변에 긴자와 황궁공원 등 볼거리도 많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도쿄역사가 가장 멋진 것 같아요! 여기 도쿄역 바로 앞에 규동 맛집이 하나 있는데, 정말 맛있답니다.

크으으 때깔부터가 다르죠? 여기서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 갈 곳은 시부야!
시부야도 도쿄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가면 금방 갑니다.

여기가 그이름도 유명한 '시부야 교차로'~!!! 시부야의 상징인 109건물도 보이시나요? 저는 항상 시부야에 오면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타워레코드! 타워레코드는 일본앨범 뿐만 아니라, K-POP 장르도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시부야 자세한 포스팅

시부야 곳곳을 구경하면서 길을 따라 쭉~ 위로 걷다보면, 하라주쿠가 나옵니다! 하라주쿠는 일본 10대, 20대들의 핫 플레이스에요~ 개성있는 의류매장과 맛있는 길거리음식이 잔뜩 있는 곳! 여기서 쇼핑하다간, 탈탈 털립니다. 하라주쿠 자세한 포스팅

타코야키, 크레이프, 아이스크림 등등 길거리 음식을 흡입하면서 하라주쿠 구석구석을 다녀봅시다! 하라주쿠에서 추천하는 가게는 하라주쿠 한정제품이 많은 러쉬와 슈프림 공식매장입니다. 이렇게 쇼핑하다보면, 어느새 오모테산도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ㅎㅎ

여기는 오모테산도의 캣스트리트인데요, 세련된 가게들이 많아 사진찍기도 좋아요.
이 곳에선 꼭 먹어야하는 길거리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LUKE'S LOBSTER'

따끈따끈한 빵에 실한 랍스터 살을 끼워먹는 럭셔리 빵! 보통, 롤 레귤러 사이즈로 하나씩 먹으면 좋아요.
넘나 핫한 음식이니 꼭 드셔보세요! 주변을 좀 더 둘어본 다음, 오늘은 여기서 숙소로 돌아갈 준비~

③ 마지막날! 아쉬움을 뒤로하며…

오늘은 대망의 마지막 날! 아침에 호텔을 체크아웃 후, 가까운 관광지 '아사쿠사'로 이동합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 아사쿠사 센소지 구경은 필수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있는 거리를 구경하며, 오미쿠지라는 운세뽑기도 해보세요!

도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 도쿄의 랜드마크인 '스카이트리'는 아사쿠사에서 무척 가까워요.
도보로 20분정도면 갈 수 있답니다! 근처에서 구경하는 것도 좋고, 직접 전망대에 올라가 보는것도 추천!

이렇게 도쿄에서의 2박 3일이 끝났네요. 이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가야겠죠!
스카이트리에서 도보 6분정도 걸으면, 오시아게라는 역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 '스카이 엑세스'특급을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자신이 1터미널인지, 2터미널인지도 꼭 체크하세요~

이렇게 인포메이션으로 이번 여행 코스를 정리해보았는데요, 휴대폰에 저장해놓았다가 여행 중 틈틈히 꺼내보면 편리할 듯 싶습니다 ㅎㅎ 그럼 친구와 함께하는 도쿄 우정여행 2박3일! 마무리할게요~